유퀴즈 출연 박정민 연기와 책과 근황 궁금증

박정민은 어떤 배우인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다고 알려진 박정민은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로 합격하였으나 연기과로 전과하여 연기자의 길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극 중 보라의 못된 남자 친구 역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고 2016년 개봉한 영화 <동주>에서 송몽규 역을 맡아 참신한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고 최근에는 책을 출판하는 등 영화계의 유망주이자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유 퀴즈 출연까지 결정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박정민 연기 천재설

그는 여러 캐릭터의 모습을 흡입력 있게 잘 소화하기 때문에 그에게 연기 천재라는 수식어를 붙곤 한답니다. 그의 연기 중에서 특히 2018년에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역을 맡아 실제 모습인가라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아주 흡사하게 배역을 연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대중들의 천재라는 칭호와 칭찬에 매우 난감해 하며 본인은 천재가 아니라 매 순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할 뿐이다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쇼팽의 '녹턴'을 연주하는 장면을 위해 전혀 할 줄 모르던 피아노를 수백 시간 투자하여 배운다거나 캐릭터 연구를 위해 많은 열정을 쏟는다는 이야기를 나왔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긴가민가하던 천재설에 방점을 찍은 영화가 올해 5월 13일에 열린 제57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조연상을 수상하게 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가 그동안에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과 대배우 속에서 절대 기죽지 않고 본인만이 할 수 있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어 조연이었지만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각인시켰기 때문입니다. 정말 실제로 영화를 보시면 깜짝 놀랄 만한 배역과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게 맞습니다. 이 영화에서 트랜스젠더 유이라는 역을 맡아 연기했는데 아마 영화 보신 분들은 그의 연기에 모두 소름 돋으셨을 겁니다.  특유의 억양이나 음성, 동작이나 표정을 정말 실제처럼 몰입감 있게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이재훈 배우도 이 역을 몹시 탐나는 캐릭터로 꼽기도 했었습니다. 모두가 탐내는 배역을 본인에게 맞게끔 잘 소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정민 책, 읽어 보셨나요? 서점 방문해보셨나요?

2019년 8월에 <쓸 만한 인간>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내용은 본인의 일상이나 주변인의 이야기, 연기자로서 겪었던 에피소드 등 가볍고 소소하지만 솔직한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손수 그린 일러스트와 손글씨도 볼 수 있고 공감할 만한 내용도 많아서 작가로서의 능력도 충분히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또다른 책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 친구와 함께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동네서점 책과 밤, 낮>이라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그가 책에 대한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책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다녀온 사람의 말로는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참 좋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시국이 빨리 끝나서 그의 서점을 편안하게 방문하고 우연찮게 그를 만날 행운을 기대해 봅니다. 

최근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4월 26일에 영화 <기적>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으나 이 영화는 6월에 개봉하기로 했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의 판단 때문에 개봉 시점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연기를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 줄 건지 지금 이 시점에서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그의 필모그래피를 볼 때 가까운 시일 내에 그의 매력적인 연기를 볼 수 있을 거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무궁무진하고 폭발적인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박정민 배우의 연기와 다채로운 활동은 계속되리라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부터 계속해서 그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진지한 연기를 볼 수 있으면 좋겠고 엉뚱하지만 솔직한 모습을 기대하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